연말정산에서 환급금을 늘리고 싶다면 기부금과 보험료 공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2025년 세법 기준으로 공제 항목, 조건, 주의사항을 정리했습니다.
1. 기부금 공제의 기본 구조
기부금은 소득공제가 아니라 세액공제 항목입니다. 즉, 세금 계산 후 일정 금액을 직접 줄여주기 때문에 절세 효과가 크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법정 기부금 –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 기부금 (100% 공제)
- 지정 기부금 – 사회복지법인, 종교단체, 학교 등 (15~30% 공제)
연간 소득의 30% 한도 내에서 공제가 가능하며, 초과분은 5년간 이월 공제할 수 있습니다.
2. 보험료 공제의 범위
보험료는 보장성 보험에 한해 세액공제가 적용됩니다.
- 대상: 보장성 보험(생명보험, 건강보험, 치아보험 등)
- 한도: 연간 100만 원 납입액까지 12% 세액공제
- 장애인 전용 보험: 연간 100만 원 한도, 15% 세액공제
저축성 보험(예: 변액보험, 저축성 생명보험)은 공제 대상이 아니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공제 혜택 극대화 전략
- 기부금은 연중 분산 기부해 재무 부담 완화
- 종교단체 기부는 반드시 영수증 발급 확인
- 보장성 보험은 가족 합산 납입액 기준으로 공제 가능
- 의료비·교육비 공제와 함께 챙기면 환급금 증가
4. 증빙 자료 준비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대부분 조회 가능하지만, 일부 단체 기부금은 직접 영수증 제출이 필요합니다. 보험료 납입 증명서도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마무리
기부금과 보험료 공제는 단순히 세금을 줄이는 수단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 실현과 위험 대비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2025년 연말정산에서는 이 두 가지 항목을 꼼꼼히 챙겨 환급금을 늘려 보세요.